부산 금정구 침례병원이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7년째 문을 닫은 침례병원은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나란히 방문해 '정상화'를 약속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침례병원은 2017년 파산 이후 보험자병원 전환을 추진했지만, 정치권의 외면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민주당은 침례병원 폐쇄를 정부의 의료 대란과 연계시키려 하지만, 그간 야당 차원의 지원은 전무했다.
국민의힘 역시 중앙당 차원의 지원 없이 선거철에만 관심을 갖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