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에 제2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충청 지역과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했다.
245억 예산을 투입해 2027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천안 독립기념관의 위상을 훼손하고 친일·뉴라이트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제2 독립기념관 추진의 배경으로 지목되면서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충청 지역에서는 천안 독립기념관의 상징성 훼손을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친일·뉴라이트 박물관'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정문 의원(천안병)은 국감에서 철저히 따져묻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제2 독립기념관 건립 논란은 올 국감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