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전국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가 열린 가운데 제주도민들도 제주시청 앞에 모여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쳤다.
제주도민들은 제2공항, 기후위기, 노동자와 농민 문제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의 책임을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제2공항은 미국을 위한 군사기지"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인 고권섭 신산리 이장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윤석열 정권이 노조법 개정안 거부, 역사 왜곡, 독재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제주녹색당은 윤석열 정권의 체코 원전 사업을 '사기 수주'라고 규정했다.
이날 제주행동 준비위는 부자 감세 중단, 노조법 개정, 농민 기본법 제정, 방송법 개정, 제2공항 중단 등을 요구하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