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오른쪽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팀은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했지만, 김하성은 뛰지 못하게 됐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지만, 어깨 수술로 시장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하성은 지난달 콜로라도와 경기 중 슬라이딩 도중 어깨 통증을 느꼈고, 10일 DL에 등재된 뒤 곧바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됐다.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을 맺었고, 올해까지 4년을 뛰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1년 연장 계약을 원했지만, 어깨 수술로 인해 협상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재계약보다는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