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효력을 멈춰 달라는 광복회의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행정법원은 광복회가 김 관장 임명 처분의 무효 확인을 구할 원고 적격이 없다고 판단했으며, 독립기념관장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김진 광복회 부회장과 김정명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의 신청 역시 기각했다.
광복회는 독립기념관 비상임이사이자 임원추천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부당하게 임추위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이종찬 회장이 면접 대상자인 김진 부회장을 면접하면 공정성에 문제가 생긴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