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장인 오영섭씨가 국가보훈부 사업에 71회 참여하며 수당 1,804만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문재인 정부 2년 간 4회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17배 급증한 수치다.
특히 오 위원장은 독립기념관장 임명 심사 당시 이종찬 광복회장 제척 논란에 휩싸였으며, 김형석 현 관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단체의 산하 연구소 소장을 지낸 이력이 밝혀져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에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와 '코드 맞추기'를 위해 보훈부 사업에 집중적으로 참여했고, 이를 통해 김 관장 임명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임명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