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40년 만에 열린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 회의, 핵심은 ‘7광구’! 영화 제목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석유자원 매장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았지만, 일본의 소극적인 태도로 개발은 지지부진했죠.
협정 종료를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협정 연장 또는 종료에 대한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앞으로 협상 과정에서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특히 일본은 새 유엔 해양법에 따른 ‘중간선 원칙’을 내세워 7광구를 자국 영토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중국도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만약 한일 협정이 파기된다면 7광구는 중국의 손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한미일 협력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기존 협정을 유지하고 공동 탐사·개발을 이어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하며, 미국을 지렛대로 삼아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