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장이었던 조태용 현 국가정보원장이 사건 경찰 송치 후 회수 당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등과 10번 이상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전 장관에게 전화한 시각에도 조 원장은 임 전 비서관과 통화하며 사건에 깊숙이 개입했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조 원장은 국회에 출석해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통화 기록은 그의 주장과 배치됩니다.
JTBC는 조 원장에게 입장을 확인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