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이 2024 코보컵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랑 감독은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보여준 '공격적인 배구'를 현대캐피탈에 적용하며 컵대회 내내 과감한 공격을 주문했다.
이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은 5경기 평균 공격성공률 54.
3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무려 39개의 범실에도 불구하고 52.
67%의 공격 성공률로 대한항공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블랑 감독은 2년차 미들블로커 김진영과 수련선수 출신 세터 이준협에게 신뢰를 보이며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이끌어냈다.
이번 컵대회 우승은 블랑 감독의 '공격 배구'가 현대캐피탈에 성공적으로 적용되었음을 증명하며, 현대캐피탈이 새 시즌 대한항공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것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