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최종전에서 6-0으로 앞서던 경기를 8-12로 뒤집히며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는 3회 레이예스의 200안타 달성으로 분위기가 좋았지만 6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찰리 반즈가 6회 4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구승민도 2타점 2루타를 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7회에는 무려 6명의 투수가 등판했지만 2이닝 연속 6실점하며 무너졌다.
롯데는 홈 최종전에서 만원 관중 앞에 대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