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재야’ 장기표는 60년 지인 이재오 이사장의 회고처럼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전태일의 친구로 학생·노동·민주화 운동을 하며 9년을 감옥에서 보냈고 진보정당을 만들었지만 7번이나 낙선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장기표를 ‘순수한 이상주의자’라고 묘사하며 그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이상을 강조했다.
김용태 전 의원은 장기표의 인격, 용기, 미래를 언급하며 그의 삶을 ‘사람을 존중하고, 신념을 지키며, 미래를 향했던 삶’이라고 평가했다.
장기표는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사회 변혁을 꿈꾸었고, 낙관적인 태도로 좌절을 이겨냈다.
그의 삶은 정치적 성공보다는 사람을 향한 따뜻함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