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서울광장에서 '제74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가 열렸다.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성공 후 13일 만에 서울을 탈환한 해병대의 승리를 기리는 행사로,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참전용사, 해병대 현역 및 예비역, 시민 1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사령관은 기념사에서 서울 수복의 승리 뒤에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음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한 해병대의 의지를 다짐했다.
행사에는 해병대 의장대 시범,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 기념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을 위한 특수수색대대 장비 체험, 군복 및 완전무장 체험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행사에 앞서 김 사령관과 참전용사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며 희생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