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11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오른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신펑, 레오, 김진영 등 4명의 두 자릿수 득점을 앞세워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블랑 감독은 “어려운 순간에 힘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훌륭한 경기는 계속 환영”이라고 말하며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100% 컨디션이 아닌 정지석과 아시아쿼터 아레프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며 현대캐피탈을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긍정적인 점도 많았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하며 리그에서 더 강해질 것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