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핵무기를 무한히 강화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북한의 핵 개발 수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핵무기를 실질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항공, 잠수함, 지상 발사 등 3축 체계를 갖춰야 하는데 북한은 아직 대륙간탄도미사일만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정원은 북한이 플루토늄 70kg을 확보하고 우라늄도 상당량 보유하여 10여 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북한을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실험을 통해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쓰레기 풍선 살포 등 지속적인 회색지대 도발을 통해 한국을 압박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의 남남갈등을 조장하고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