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8일 LG 트윈스와의 정규 시즌 최종전에 최채흥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최채흥은 올 시즌 부진했지만, 박진만 감독은 그가 LG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자신감 회복을 기대했다.
15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원태인은 포스트시즌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최종전 등판을 포기했다.
또한, 부상에서 돌아온 김지찬은 2루타 2개를 포함해 4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의 컨디션 회복을 기대하며 플레이오프 엔트리 구성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3년 전 가을 무대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박진만 감독은 투수력과 수비력 강화를 통해 세밀한 야구와 작전 야구로 승리를 노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