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5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55-55 대기록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1도루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특히 2회초 도루를 추가하며 57도루를 기록, 이치로가 2001년 세운 56도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오타니는 역대 일본인 메이저리거 중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자로 우뚝 섰습니다.
6회초에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54호 홈런을 기록, 55-55 달성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콜로라도를 11-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