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맏형' 최형우가 1군에서 빠진 후에도 후배들을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최형우는 지난 21일 휴식 차원에서 1군에서 말소되었지만, 대전 원정에 나선 선수단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페넌트레이스 조기 우승에 기여했지만, 누적된 피로를 이겨내기 위해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형우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팀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존재감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오는 30일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며 최형우의 리더십과 경험을 바탕으로 V12를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