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파로 분류되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일본 차기 총리로 결정되면서 한일관계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시바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 책임을 인정하는 입장을 밝혀 왔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한일관계 개선 노력과 맞물려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새로운 방침 변화 가능성이 주목된다.
다만, 일본 사회의 보수화와 이시바의 당내 지지기반 약화는 변화를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