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방송언어특별위원회(언어특위)로부터 부적절한 방송언어 사용으로 지적을 받았다.
언어특위는 '김태현의 정치쇼'를 포함한 4개의 라디오 아침 시사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총 177건의 부적절한 방송언어 사용 사례를 적발했다.
'김태현의 정치쇼'는 '수박' 등의 신조어와 함께 '영남의 골 때린 사람들' 등의 편파적인 표현, '친윤' 등의 추측성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언어특위는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확언하는 것은 위험하며, 건설적인 비판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김태현의 정치쇼'를 비롯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방송언어 사용 실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