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수주 문제를 두고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체코를 방문해 원전 세일즈를 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저가 덤핑 계약을 맺어 수조원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수출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강하게 반박하며 민주당의 비판을 ‘훼방’이라고 규정했다.
이번 논란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윤석열 정부의 원전 수출 정책이 충돌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여야 간 정치 공방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