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김건희 국감’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이재명 국감’을 예고하며 증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천 개입 등 의혹을 밝히기 위해 김 여사와 최은순 씨, 김영선 전 의원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인물인 유동규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을 증인으로 불러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노규호 전 수사부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