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울산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01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벤투 감독을 선임했던 경험을 토대로,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방향성을 잃고, 국민과 미디어를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PPT 제출'을 요구한 것은 최고 레벨 감독에게 '우스운 일'이라고 비판하며, 벤투 감독 선임 당시와 비교하며 차이점을 강조했다.
김판곤 감독은 협회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위원회 내부 소통 부재와 국민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