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꺾고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벤투, 르나르, 케이로스, 플로레스 감독들에게 PPT 검증을 요구한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르나르 감독을 영입할 때 "내가 지구 끝에 있어도 만나겠다"고 설득했고, 르나르 감독도 한국행을 결정했는데 PPT 검증을 요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방향성을 잃었다며 "월드컵 못 나가면 누가 책임질 건가?"라고 반문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