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시작되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증인으로 불려나갈 전망이다.
특히 과방위는 역대 최대 규모의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공개하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그룹 총수들을 포함한 전문경영인들을 대거 소환할 예정이다.
환경노동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기재위 등 다른 상임위에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기업인들을 '망신 주기'식으로 줄소환하는 행태를 되풀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각 당 내부에서도 무분별한 기업인 소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사안별로 꼭 필요한 증인만 채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