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김문기 전 처장을 모른다'고 주장하며 검찰 수사에 맞서는 가운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은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가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는 발언과 김문기 전 처장을 모른다는 발언을 비교하며 '인식의 문제'라는 공통점을 강조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논설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당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논란이 되었던 점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의 발언과 유사한 맥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문기 전 처장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데리고 있던 직원이었고, 여러 차례 해외 출장을 동행했으며 대장동 사업에도 깊이 관여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성경 암기' 문제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