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축구협회 감사 결과에 따라 감독 선임 절차를 다시 밟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유 장관은 감사 결과 불공정한 방법으로 감독이 선임됐다면 다시 공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홍 감독이 면접 없이 선임되었고, 이임생 이사가 권한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유 장관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정상적인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7월부터 축구협회 감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다음달 2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