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여야는 대기업 총수들을 대거 불러들였다.
국회 산자위는 강한승 쿠팡 대표, KT 대표, 현대자동차 사장 등을, 과방위는 108명의 증인과 54명의 참고인을 채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증인 명단을 공개했다.
환노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기업 총수들을 증인으로 검토 중이다.
재계는 이러한 현실에 불만을 토로하며 국감이 기업인 길들이기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지난해 국감에서도 기관장 164명이 단 한 번도 질문을 받지 못하는 등 국감이 '행정부 감시'라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