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끝에 일본 총리 자리에 오른 이시바 시게루는 '온건파'로 불리지만, 아베 정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역사 문제에선 우익 세력과 달리 태평양 전쟁을 침략 전쟁으로 규정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도 하지 않았습니다.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의 한국 합병 역사를 인식해야 한다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에는 뚜렷한 견해를 밝히지 않아 한일 관계에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반면 자위대 헌법 명기와 방위력 확충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 방위 분야에서 새로운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