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국감 증인 채택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과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했지만, 국민의힘은 '정쟁'이라며 반발하며 퇴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과거 이재명 대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학위 논문 논란 때는 증인 채택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증인 채택은 정쟁으로 얼룩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과거 조국 전 장관 관련 증인 요구를 국민의힘이 거부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김 여사 논문에 대한 진실 규명을 회피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