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심각한 경제난과 주민 불만에도 굳건한지, 아니면 붕괴 위기에 처했는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
탈북한 전 주쿠바 북한대사관 참사 이일규씨는 김정은 정권의 심각한 실정을 폭로하며 민심 이반과 엘리트 계층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북한의 체제 유지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김정은 정권이 버티기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전 참사는 김정은 정권의 붕괴 가능성은 낮지만, 체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제적인 압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소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