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독대' 갈등이 깊어지며 여권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지지율은 3%p 상승했지만, 부정 평가는 68%로 여전히 높았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여권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갈등에 짜증과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지지율 하락 원인을 분석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는 이번 갈등이 국민 민생을 외면한 채 감정 싸움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비판하며 두 사람이 묵은 감정을 털고 국민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독대를 재차 요청하며 정부 정책을 무지성으로 받아들이는 오해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당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모두 서로의 입장을 고집하기보다는 타협점을 찾아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