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의 '무료 변론' 사건으로 논란이 되었던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 판결이 나왔다.
송 전 위원장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 변호인단으로 참여하며 상고이유보충서 제출에 연명했으나, 수임료는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송 전 위원장의 '도장값'을 상당한 이득으로 여겨 부정청탁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송 전 위원장의 행위가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3년여의 수사 끝에 내려진 이번 결정은 이 대표의 '무료 변론'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