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 논란이 되었던 최재영 씨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최 씨는 미국 국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총선 기간 동안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의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 역시 김 여사가 뇌물성 선물을 받은 것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으니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의 선거 중립 위반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최 씨는 이철규 의원이 자신을 "디올백 사건"과 무관하게 선거법 위반 혐의로 엮었다며 반박했다.
최 씨는 이 외에도 최재관 후보를 위한 불법 선거운동 및 이철규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지난 8월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