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 특수임무단 출신, 복싱 국가대표, 세 아들의 엄마 등 이색 경력의 신임 경찰들이 경찰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배치됐다.
27일 열린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는 총 2191명의 신임 경찰들이 졸업했으며, 이들은 1~9월 형사법 등 법률 교육과 실전 체험 교육을 받았다.
특히 707 특수임무단 출신 전민선 순경, 복싱 국가대표 출신 송화평 순경, 세 아들의 엄마 윤은정 순경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신임 경찰들이 눈길을 끌었다.
전민선 순경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일을 하고 싶어 경찰관이 됐다”고 밝혔으며, 송화평 순경은 “‘현실판 마동석’이 되어 범죄자들에게는 단호하고 엄격하게, 약자에게는 부드러운 경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은정 순경은 아이들을 재워놓고 밤마다 공부하며 경찰의 꿈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