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이 TBS 폐국 위기에 대한 책임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돌리며 폐국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240여 명의 TBS 직원들은 이번 달 월급을 받지 못했고, 다음 달에는 전원 해고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세훈 시장이 2021년 취임 이후 TBS 예산을 삭감하고, TBS를 교육방송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TBS의 존립을 흔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서울시의회가 지난해 TBS 조례를 폐지하고, 올해 6월부터 서울시가 TBS에 대한 재정 지원을 완전히 끊으면서 TBS가 폐국 위기에 몰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TBS가 민간 기부자를 찾고, 방통위에 정관변경을 요청했지만 방통위가 정관변경을 반려하면서 TBS의 독자생존 길마저 막혔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