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방송의 역할을 강조하며 "나 홀로 사는 게 마치 편하고 복 받은 것처럼 하는데,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살기 좋은 사회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방송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KBS 사장에게 당부한 것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정치권 인사들은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나 혼자 산다'를 언급하며 1인 가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출산율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표명해왔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방송 콘텐츠가 사회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