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한국거래소가 야심차게 내놓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선정 기준과 종목 구성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며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주주 환원에 인색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고, 과거 데이터만 의존해 현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특례 적용 기준도 논란이 되고 있으며, 지수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거래소는 지수 발표 이틀 만에 구성종목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지만, 밸류업 지수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기준과 투명한 운영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