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고교 졸업생들에게 병역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박효준의 병역법 위반 사건은 미국행을 선택한 선수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례로 꼽힌다.
박효준은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귀국하지 않아 여권 반납 명령까지 받았다.
박효준처럼 미국 야구에 직행한 선수들은 국외여행 허가 기간 내에 군 문제를 해결해야만 귀국하거나 병역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김하성, 이정후, 강정호, 류현진 등 메이저리그 진출 선수들은 국제대회 입상으로 병역 특례를 받았지만, 미국행을 선택한 모든 선수들이 특례를 기대할 수는 없다.
앞으로 미국행을 선택하는 선수들은 병역 문제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