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꿨던 야구선수 박효준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고 여권까지 압수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효준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중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끝났음에도 귀국하지 않았고, 이에 서울지방병무청은 박효준을 고발하고 외교부는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다.
박효준은 미국 영주권 취득 절차를 밟고 있으며, 37세까지 병역을 연기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심에서 패소하면서 영주권 취득 후에도 병역 의무를 피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2심 결과에 따라 박효준의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