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말 폭우로 침수된 북한 압록강 유역에 대한 수해 지원을 위해 민간단체들이 정부에 대북 접촉 승인을 요청한 지 한 달 가까이 되었지만, 북한은 아직까지 묵묵부답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말 국내 민간단체 10곳의 대북 접촉을 승인했고 한 달의 접촉 기간을 부여했지만, 9곳의 접촉 기간 만료일이 오는 29일로 다가오고 있음에도 북측은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북 접촉을 신청한 단체들은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