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비상장 주식 기부 처리 규정이 미흡해 기부자 측 관계자가 주식을 다시 매수하거나 헐값에 자산을 현금화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최근 '아빠 찬스' 논란으로 비상장 주식 투자로 63배 시세차익을 거둔 이숙연 대법관 자녀의 경우, 가족이 보유한 약 37억 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기부했는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매수 희망자를 찾지 못해 기부가 불발될 우려가 있다.
또한 가상자산 기부와 관련해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즉시 현금화 처리하는 등 관련 매뉴얼이 없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