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전 의원이 100억원에 매각했던 서울 마포구 동교동 ‘DJ 사저’를 김대중재단이 다시 사들이기로 했다.
재단은 모금으로 매입 대금을 마련할 계획이며, 김홍걸 전 의원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의원은 지난 7월 사저 소유권을 현 소유자 3명에게 이전했고, 17억원의 상속세를 매각 이유로 꼽았다.
이번 협약은 김 전 의원과 재단 관계자, 현 소유자들이 만난 후 본격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사저를 ‘김대중·이희호 기념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