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맹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4대3으로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오타니는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동점 상황에서 2개의 안타를 모두 적시타로 만들어내며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 볼넷과 적시타로 득점을 올린 후 4회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5회 샌디에이고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 다시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한 34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아시아 출신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자인 이치로와 타이를 이뤘다.
오타니의 활약으로 다저스는 승률 1위를 지키며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물론 월드시리즈까지 홈 어드밴티지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오타니는 최근 11경기에서 타율 0.
477, 6홈런, 21타점, 8도루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