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이 올해 82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지만, 잔디 관리에는 2억5000만 원만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특히 아이유 콘서트 이후 잔디 훼손 논란이 커지면서, 10월 15일 이라크와의 축구 A매치가 서울월드컵경기장 대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축구 선수들은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력 저하를 우려했고, 대한축구협회는 결국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잔디 관리를 강화하고,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 시 그라운드석 판매를 제외하겠다고 밝혔지만, 잔디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