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토트넘 동료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손흥민은 벤탄쿠르가 휴가 기간 중 자신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고, 훈련장 복귀 후 울면서 사과한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인간이고 실수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실수로부터 배운다"며 벤탄쿠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에서 손흥민과 그의 사촌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고, 영국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의 징계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