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돌아온 '방송 4법'을 비롯한 6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입법 독주를 막아내며 '단일 대오'를 재확인했지만, 노란봉투법과 민생회복지원금법에는 야권 이탈표가 다수 발생했다.
여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던 김건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등의 10월 본회의 재상정을 앞두고 다음 방어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야권은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기 위한 '재의요구권 제한법'을 추진 중이며, 여당은 이를 '반헌법적 조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