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연임을 막겠다는 목소리가 축구계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축구팬들의 거센 비판과 축구협회 내부의 불만이 터져 나오면서 정 회장의 퇴진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10월 10일과 15일 열리는 요르단과 이라크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는 정 회장과 홍명보 감독의 거취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축구팬들은 경기 결과에 따라 정 회장의 4선 도전 여부와 홍 감독의 자진 사퇴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두 경기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축구협회는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