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75만원으로 인상했지만, 고려아연 주가는 공개매수 가격 아래를 밑돌았다.
시장에서는 최윤범 회장 측의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 회장은 국내외 기관들과 대항 공개매수를 검토 중이며, 특히 한화그룹의 지원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IB 업계에서는 김동관 한화 부회장 차원의 개인적인 지원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은 MBK의 공개매수 가격 상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공개매수 종료까지 5영업일밖에 남지 않아 최 회장 측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