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부양이 남한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무관하다는 정부 주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김준형 의원은 경찰청 자료를 근거로 북한의 오물 풍선 부양이 대부분 전단 발견 후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통일부가 '살포'와 '발견'을 구분하며 책임을 회피한다고 비판했다.
통일부는 전단 살포가 넓은 지역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발견 위치가 살포 시점과 다를 수 있다고 해명했지만, 김 의원은 이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통일부가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고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전단 살포 단체들과의 대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