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당론 결정을 미루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당내 친명(친이재명) 인사들이 금투세 유예론과 폐기론을 거론하며 시행론은 힘을 잃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표는 의원들에게 신중한 결정을 당부했지만, 국민의힘은 '인버스 투자 권유' 발언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약 한 달간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입장을 정하기로 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10·16 재보궐선거 끝나고 결정하려는 전략'이라고 비판했다.